피들스틱(리그 오브 레전드)
'''"공포..."'''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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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테라에 무시무시한 고대의 무언가가 깨어났다. 시간을 초월한 공포의 존재 피들스틱은 불안에 동요하는 인간 사회의 끝자락에 나타나 겁먹은 희생자들을 양분으로 삼는다. 앙상하고 투박한 모습의 이 생물은 삐죽삐죽한 낫을 휘두르며 공포를 거둬들이고, 살아남은 불행한 자들의 정신을 산산이 조각낸다. 까마귀 울음소리와 인간을 닮은 형상의 속삭임을 조심하라... 피들스틱이 돌아온 것이다.'''"녀석이 우릴 쫓고 있어. 우리가 뭘 두려워하는지 알고 있는 거야."'''
'''- 이름 없는 희생자'''
장문의 배경은 피들스틱(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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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챔피언 관계
셋 모두 인간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후 죽이는 것을 즐기는 존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녹턴이 출현한 지역은 피들스틱과도 연관성이 존재하는 곳이다.
2. 능력치
체력과 성장 체력 능력치는 적진에 뛰어들어야 하는 운영상 근접 챔피언 급으로 상당히 우수하며, 전체적인 스펙이 리워크 전에 비해 꽤나 상승했다.
사거리에 따라 기본 공격 모션이 바뀐다.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할 때는 악마의 팔로 투사체를 날려 공격하지만, 가까이서 공격할 때는 질질 끄는 오른손을 휘둘러서 할퀸다. 각각 별도의 치명타 모션이 존재한다. 모션은 출중하지만 그와 비례해서 선딜과 투사체 속도가 매우 느려터진 덕에 익숙하지 않다면 CS는 한두 개밖에 못 챙기는 대참사가 자주 나기 쉽다.
또 패시브와의 연계를 고려한 건지 다른 챔피언보다 대기 모션이 상당히 빨리 나오는 편이다. 이동하다가 2초 정도 멈추기만 해도 바로 출력된다. 가만히 있으면 랜턴을 쥔 악마의 팔과 왼팔을 들어 트레일러에서도 보여진 허수아비 형태로 자세를 바꾸며[4] , 이따금 경련하며 입 속의 혀를 내두르는 기괴한 행동을 취한다. 대기 모션이 출력되기 시작하면 적 팀 시점에서 피들스틱의 체력바가 사라진다. 잠시 동안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허수아비 인형과 구분이 불가능한 셈.
농담 모션은 허수아비 자세로 있다가 피들스틱의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며, 피들스틱이 오른발로 떨어진 팔을 끌고와서 다시 끼운다. 도발은 피들스틱이 모든 팔을 꺼내들고 몸부림치며 정면을 향해 울부짖는다. 춤은 꼭두각시 인형처럼 양 팔에 줄이 연결되어 흐느적거린다. 귀환할 때에는 피들스틱이 두 팔로 자신 밑에 원을 그리고 몸속에서 본체인 악마가 튀어나온 뒤, 그린 원이 붉게 빛나고 악마가 껍데기인 허수아비를 끌고 위로 날아간다. 사망 시 괴로워하며 가슴을 잡아뜯어 본체를 튀어나오게 한 뒤 본체는 사라지고, 껍데기인 허수아비 몸은 바닥에 축 늘어진다. Ctrl + 1,2,3,4 모션이 전부 연타하면 파닥거리는 모양새가 나오기 때문에 도발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춤과 웃음 모션이 녹슨 금속 관절이 움직이는 소리나 끅끅대며 웃는 소리 때문에 자주 쓰인다. 특이사항으로 모션 도중 Ctrl+ 5를 누르면 바로 패시브 자세가 된다.[5]
3. 대사
초본이 너무 기괴하고 잔인한 탓에 순화하여 다시 만들어진 대사이다. 원본은 희생자 5명의 목소리를 섞어 만들었다고.
4. 스킬
4.1. 패시브 - 무해한 허수아비(A Harmless Scarecrow)
장신구 자체를 바꾸는 특이한 스킬. 사용하면 피들스틱과 똑같이 생긴 허수아비를 소환한다. 대상 지점 지정 후 장신구 사용 키를 떼기 전에 커서를 움직여 원하는 방향을 바라보게끔[7] 세울 수 있다. 허수아비 인형의 상세 설명은 아래 문단 참조.
또한 피들스틱 본체가 비전투 상태에서 2초 동안 이동이나 공격, 또는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체력바가 사라져 허수아비 형상이 된다.[8] 이때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적이 잠시 공포에 빠진다. 상세 설명은 Q - 공포 문단 참조.
주 용도는 적군 교란과 시야 장악. 이런 류의 스킬이 으레 그렇듯 사용자의 센스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스킬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허수아비를 근처에 설치해 두어 어그로를 끌게 하다가 본체는 부쉬에 숨어있다 기습하거나, 아예 허수아비인 척 하다가 진짜로 기습을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심리전을 요구할 수 있기도 하고 적의 위협적인 투사체를 막는 것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상대 챔피언에게 의미 없는 섀도우 복싱을 강요하거나 허수아비를 설치함으로써 지역 장악력을 갖출 수도 있다.
다만 장신구가 강제로 교체되기에 시야석 계열 아이템을 제외하면 투명 와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적이 범위에 들어와도 자동으로 사라지기에 라인전 중에서는 시야 장악 효과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어 피들스틱을 라이너나 서포터로 운용하기도 까다롭다. 리메이크를 거치며 피들스틱의 포지션을 정글로 유도하게끔 하는 요소 중 하나.
4.1.1. 전용 아이템 - 허수아비(Scarecrow Effigy)
사실상 일반 와드와 제어 와드의 역할을 모두 해주는 장신구 대용품. 장신구 렌즈처럼 해당 범위에 있는 적 챔피언의 실루엣도 일정 시간 동안 보여준다. 다만 주변 투명 유닛을 드러내는 효과는 6레벨이 되어야 생기고, 기본 장신구에 비해 가동률이 높기는 하나 적에게 발각되면 바로 사라지기에 중반 시점 이전까지는 시야를 밝히는 데에는 투명화 기능이 있는 와드 토템과 긴 사거리의 망원형 개조보다 썩 좋다고 하기는 힘든 편. 마찬가지로 적의 시야를 지워 나가는 데에도 시전자를 따라다니며 주위를 밝히는 예언자의 렌즈만큼은 못하지만 이는 충전량 하나하나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장신구에 비해 미흡한 성능을 보완하는 허수아비만의 특출난 장점은 가동률이다. 피들스틱의 레벨이 슬슬 높아지는 중반 이후부터는 충전에 필요한 시간에 비해 허수아비의 지속 시간이 월등히 길기에 교란용으로 써먹을 여지는 충분하다. 발각 시 취하는 다양한 페이크 모션[10] 까지 파일럿에 따라 활용할 여지는 충분한 아이템.[11]
허수아비는 아군이 보면 피들스틱과 다르게 생겼고 다른 와드처럼 체력과 지속 시간이 표시되지만, 적이 보면 피들스틱과 똑같이 생겼고 체력바도 챔피언의 것으로 보인다. 피들스틱 본체와 같이 가만히 있으면 적에게는 체력바가 보이지 않는데, 가까이 온 적 챔피언에게 발각되면 무작위 행동을 한 다음 사라진다.[12] 평타나 아무런 형태의 대미지를 주는 스킬을 적중시키면 소멸하며 3골드를 남긴다. 또한 완전한 하나의 챔피언으로 치기 때문에 적의 투사체 공격도 막아주고[13] 아군 챔피언 스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쉔의 단결된 의지(R), 갈리오의 영웅출현(R), 유미의 너랑 유미랑!(W) 등의 효과를 받으며, 심지어는 소환사 주문 회복도 받을 수 있으며 미리 깔아놓은 허수아비는 꿀 열매도 먹는다. 솔방울탄이 터지면 튕겨나가며 사이온의 멈출 수 없는 맹공(R)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챔피언 판정과 소환수 판정을 동시에 받는지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순간이동 시전 중 허수아비는 근처에 적이 와도 반응하지 않다가 시전이 다 끝나고 순간이동 시전자가 도착하고 나서야 뒷북(...)을 친다.
미니언과 중립 몬스터를 비롯해 소환수들의 AI는 허수아비를 챔피언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허수아비를 공격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애니나 아이번 등의 챔피언 판정을 받지 않는 소환수로 허수아비를 공격 대상으로 지정해도 가까이 다가기만 할 뿐이다.
설치되는 허수아비는 설치되는 순간의 피들스틱의 버프/디버프나 기타 효과를 그대로 복사해서 생성된다. 예를 들어 레드, 블루, 바론 버프가 있거나 밴시의 장막, 밤의 끝자락 등의 주문 보호막이 있다면 그 이펙트가 허수아비에도 그대로 생성된다. 그 뒤에 피들스틱의 레드, 밴시 등이 사라져도 허수아비에게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여담으로 칼바람 나락에서 지급되는 고유 장신구 포로 간식은 전령의 눈과 유사하게 와드보다 우선 순위가 더 높기 때문에, 포로에게 간식을 모두 줘서 소모하거나 게임 시작 후 상점에서 포로 간식을 판매해야 허수아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식을 모두 줬더라도 첫 포탑 파괴로 간식이 들어올 경우 다시 장신구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effigy는 영어로 '꺼림칙한 형태의 인형'을 뜻하며, 어원인 effigia는 '귀신, 허깨비'라는 뜻이다. 꺼림칙한 모습과 허깨비처럼 사라진다는 점에서 패시브와 딱 맞아떨어지는 이름.
4.2. Q - 공포(Terrify)
기본 지속 효과는 적의 시야 밖에서 비전투 상태를 유지하거나, 허수아비인 척할 때 스킬로 공격하면 대상에게 공포를 건다. 궁극기 시전 시 해당 조건이 만족된 상태라면 정신 집중하는 동안 적 챔피언 머리 위에 까마귀 세 마리가 날아다닌다. 즉 이 표식이 나타났다면 궁극기를 통해 적 챔피언을 공포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 상술한 대로 일반 스킬 뿐 아니라 궁극기에도 해당 효과가 적용된다. 기습 궁극기로 광역 공포를 걸 수 있게끔 하는 패시브. 리워크 이전에도 궁극기는 대놓고 쓰는 것보다는 시야 밖에서 깜짝 등장을 하면 더 강력한 효율을 뽑아냈는데, 이 효과의 추가로 기습 궁극기의 보상이 훨씬 커졌다.
리메이크 직후에는 비전투 상태 유지 중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첫 스킬로 공포를 거는 효과였기에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10.11 패치로 패시브에 허수아비 형상이 도입되고 공포의 지속 효과로 연계가 가능하게 되어 이전에 비해 활용 난이도가 매우 쉬워졌다. 다만 궁극기의 경우 정신 집중 도중에는 허수아비 형상 대기 시간이 초기화되므로, 기습 궁극기를 통해 광역 공포 효과를 볼 생각이라면 이전처럼 시야 정리를 꼼꼼히 하고 사용해야 한다.
아군을 은신시키는 스킬, 시야 범위를 좁히거나 아군을 순간이동시키는 스킬[14] 들을 활용해서 공포를 쉽게 걸 수 있다.
PBE 서버에서는 시야와는 상관 없이 공격로 미니언에게는 항상 공포를 걸었으며 룬의 메아리나 루덴에도 이 효과가 터졌기에 룬메 + 구원으로 초장거리 공포가 가능했으나 본섭에 넘어오면서 삭제되었다.
사용 효과는 지정한 적에게 검붉은 까마귀를 뱉어 현재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를 주고 공포를 건다. 최근에 공포에 걸린 적에게는 대상별 재사용 대기시간[15] 이 적용된다. 최근에 이미 공포에 걸려서 쿨이 돌아가는 대상에게 시전 시 까마귀 대신 에너지 덩어리를 발사하고, 공포를 걸지 않는 대신 두 배의 피해를 준다. 기존과 달리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상태로 돌입하므로 Q 시전 - Q 기본 지속 효과로 2연속 공포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리메이크를 하면 주요 스킬을 논타겟으로 바꿔버리는 라이엇의 리메이크 방향성 때문에 논타겟으로 바뀌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지만 그대로 타겟팅으로 남았다.
공포 효과는 상태 이상 효과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하드 CC기인데, 그것을 5레벨 기준으로 2초나 타겟팅으로 건다. 그 2초 동안 피들스틱은 궁극기와 EW 콤보로 어지간한 딜러는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게 가능하다. 쿨타임도 제법 길어보이지만 그 효과를 생각하면 그리 긴 것도 아닌 편. 시전 시간도 짧아서 추격에 활용하기에도 좋고, 물몸인 피들스틱이 적에게 물렸을 때 확실한 생존기로도 쓰인다.
공포 쿨타임이 돈 상대에게 가하는 피해량은 체력 비례이긴 하나 계수가 그리 높지 않아 CC기로써의 용도가 더 강하다. 반면에 쿨타임이 도는 적에게는 피해량이 2배가 되므로 마스터 시 무려 '''대상 현재 체력의 20(+주문력 25당 1)%'''라는 무지막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서포터 피들스틱의 경우 공포에 걸렸을 경우 적이 반대방향으로 뛰기 때문에 정글러들의 갱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둔화 면역이 되는 궁극기를 킨 마스터 이에게 쓰면 냅다 뒤로 도망가기 때문에 마이를 효과적으로 카운터칠 수 있다. 다만 상대 원딜에게 걸었을 경우 과거 무작위로 이동하던 시절보다 킬 캐치 능력은 떨어진다. 정글 피들인 경우에는 적 뒤로 제대로 돌아갔을 경우 아군에게 직접 배달시켜줄 수 있어 잘 쓰면 매우 유리하다.
다른 공포 챔피언들의 공포와는 상관없이 피들스틱의 공포에만 쿨타임이 적용되어 다른 공포 챔피언들과 연속 공포 연계가 가능하다. 다만, 같은 피들스틱끼리는 쿨타임을 공유하기 때문에 정글 캠프의 중립 몬스터에게는 한쪽의 공포만 걸 수 있다. 심지어 적 팀에 피들스틱이 있을 경우에도 공포 쿨타임은 공유한다.
초반 정글링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몬스터에게는 피해량 제한이 있어 그리 큰 피해를 줄 수 없고, 마나도 은근히 잡아먹기에 정글을 도는 데에 불편함을 주는 데다가 적 정글러가 쳐들어올 경우에 즉각 반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W와 E로만 정글링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공포에 면역인 드래곤이나 바론에게도 피해량 2배 효과가 적용되는데, 패시브 효과로 공포가 걸리진 않지만 그 이후 Q를 썼을 때 2배의 피해를 주는 효과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다만 드래곤이나 바론에게는 그냥 써도 최대 피해 제한인 400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실전에서의 효용성은 적다.
리메이크 전엔 피해가 없어 다이브에 용이했지만 리메이크가 되고 나서는 대미지가 생겨 포탑 어그로 관리가 어려우므로 다이브에 불리해졌다.
피들스틱의 투사체 스킬은 까마귀의 모습인데, 리메이크 전에는 E의 투사체가 까마귀 모습이었다면 리메이크 후에는 Q가 까마귀 모습이다. 다만 이펙트만 투사체이기에 야스오의 바람 장막(W) 종류의 스킬로 막을 수는 없다.
적에는 몬스터도 포함되므로 몬스터도 시야 밖에서 스킬을 걸면 공포를 걸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칼날부리나 늑대처럼 여러 마리가 있는 정글 캠프의 경우 몬스터와 피들스틱의 위치와 시야에 따라 스킬에 맞은 대상 전체가 공포가 적용되기도 하고 일부만 공포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몬스터 등의 중립 유닛들은 같은 캠프에 있더라도 서로 시야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피들스틱 Q의 사용 효과로 공포에 걸린 대상은 화면의 테두리가 잠시 검붉은 색이 된다. 기본 지속 효과의 공포나 다른 챔피언의 공포에는 없는 기능.
설명에 오타가 있다. "공포'''애''' 빠트리고" 부분. 위키에서는 수정해놓았다.
4.3. W - 풍작(Bountiful Harvest)
일명 빨대. 피들스틱이 몸을 뒤로 젖혀 철창 속 본체를 드러내고 주변 유닛의 생명력을 빨아들인다. 리메이크 전에 비교하면 광역기로 바뀐 대신 지속 시간이 크게 줄고 쿨타임은 늘었다. 궁극기-Q 패시브로 인한 광역 공포 도중에 W를 연계하면 딜링과 생존력이 둘 다 보장된다. 시전 범위는 궁극기 범위보다 약간 넓은 정도의 범위이다. 리메이크 전 W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채널링 스킬이므로 적의 하드 CC기에 끊기거나 적 챔피언이 범위를 이탈하는 상황을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적 챔피언에게 풍작을 꽂으면 상대방이 범위 밖으로 나가거나 침묵, 기절, 에어본, 제압 등 채널링을 끊을 수 있는 CC기를 피들스틱에게 걸지 않는 이상 어떻게 저항하더라도 계속 유지된다. 샤코, 아칼리 등의 은신이나 피즈, 블라디미르, 엘리스, 유미 등의 대상 지정 불가 회피기 등에도 굴하지 않고 일단 빨대만 꽂으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계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다. 피해를 받고 있는 상대방이 풀숲에 들어가거나 해서 시야를 벗어나더라도 범위 내에 있는 한 빨대는 유지된다. 엘리스를 따라 하늘로 치솟는 빨대와 잠시 뒤 죽어서 떨어지는 거미 시체는 거의 개그급. 심지어 카서스나 코그모의 경우, 죽기 전에 빨대를 꽂았다면 이들이 죽어서 활동하고 있는 와중에도 피해는 주지 못하지만 체력 흡수가 가능하다.
지속 시간이 짧아진 건 지속 시간이 끝난 뒤 잃은 체력 비례 데미지를 더 빨리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버프라는 의견이 있으나, 문제는 시전 도중 다른 행동이나 CC기 등의 이유로 중간에 끊기면 쿨타임 회수를 하지 못해[16] W가 봉인되는 등 크게 손해를 보기 때문에 공포 없이는 사용에 큰 주의를 요구한다. 흡혈 비율도 줄었으나 광역기가 되었기 때문에 다수의 적에게 사용 시 효율이 더 늘게 되었다. 이전처럼 빨대를 꽂고 대놓고 뻐기는 플레이는 불가능해졌으나, 끝까지 채널링이 유지되면 '''잃은 체력의 12~22%'''라는 무시무시한 피해량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Q를 빠르게 마스터해서 공포 지속 시간을 2초로 늘려야 한다.
정글링 관점에서 보면 기존에는 수가 너무 많거나 분열하는 특성상 어둠의 바람으로 먹기 매우 힘들었던 칼날부리나 돌거북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정글링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지속 시간이 줄어들었으나 잃은 체력이 비례하는 마법 피해가 추가되어 단일 대상인 버프몹 상대로도 이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쿨타임이 늘어났으나 정글링에서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상시 누릴 수 있고[17] 광역 흡혈이 가능하여 풍작을 못 써서 체력이 모자라거나 하는 일은 없다. 버프몹을 먹을 때 자리를 잘 잡으면 레드-칼날부리[18] 나 블루-두꺼비에 동시에 빨대를 꽂을 수 있어 정글링도 빠르다. 마스터하면 마나 소모량이 세 자릿수가 되었던 리메이크 이전과 달리 높아도 마스터를 해도 80이라 초반부터 무한 빨대가 가능하다.
툴팁에는 적혀 있지 않지만 빨대가 연결된 적에게 절대 시야를 부여하며, 모르가나의 궁극기나 트린다미어의 W처럼 적의 은신 여부에 상관없이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빨대를 꽂는다. 덕분에 은신 챔피언들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거나 허수아비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Q의 패시브로 인한 공포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빨대 사거리를 벗어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W에는 마지막 타격에 잃은 체력 비례 피해가 붙어있기 때문에 가급적 막타를 칠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게 좋으나 상대가 빠져나간다고 해서 쿨타임을 못 돌려받는 건 아니니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
4.4. E - 수확(Reap)
대상 지점에 낫을 휘둘러 피해를 입히고 둔화를 건다. 최대 사거리 안쪽이라면 거리에 상관없이 피들스틱 가까이에도 시전할 수 있지만, 피들스틱을 중심으로 방향이 고정된 초승달 모양 범위에만 영향을 준다. 대신 시전 가능 범위가 상당히 긴 편.
범위 표시에서 짙은색으로 나타나는 중앙 원 범위, 스마트 키 기준으로 시전 시의 커서 부분에 챔피언이 적중하면 둔화의 지속 시간 동안 침묵도 건다. 범위도 상당히 길어서 적이 라인에서 조금만 벗어나 부쉬에 조금만 근접해도 침묵과 공포를 걸어버리고 갱킹을 시작해도 되고, 타워를 끼고 버티는 딸피가 된 적도 손쉽게 처리가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침묵의 범위가 매우 좁고 선딜레이도 꽤 긴데 범위까지 표시되는데다, 리스크는 큰 주제에 좁은 범위를 맞췄을 때의 리턴은 추가 피해도 없이 둔화와 동일한 지속 시간의 침묵뿐이다. 그래도 쿨이 짧기에 대치 중에 포킹용으로 자주 날릴 수 있고, 적에게 공포를 걸고 침묵까지 걸어주면 스킬로 W의 유지거리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들어 풀틱을 넣을 수 있기에 매우 자주 쓰이는 스킬.
후술할 궁극기와 더불어 Q의 패시브를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스킬이다. 사정거리가 넓기 때문에 도주나 추노하고 있는 아군 근처에 숨어서 원거리 광역 공포를 건다던지, 땅굴 갱킹 때 궁극기가 없어도 안전하게 공포를 걸어 갱킹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바위 게는 침묵만 맞아도 껍질이 벗겨지는데, 이를 이용해 Q를 쓰지 않고도 바위 게의 보호막을 제거할 수 있고, 이후 Q를 사용해 높은 양의 현재 체력 비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피들스틱의 모든 스킬 중 유일하게 낫으로 시전한다. 피들스틱은 리워크 이전부터 낫을 들고 있었지만 평타 말고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리워크 이후 이제서야 쓸모를 얻었다. 기본 스킨으로 이 스킬을 긁어보면 침묵 범위에 악마를 상징하는 육망성 문양이 생긴다. 워낙 빨리 사라지다 보니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존야를 사용하면 생동감을 위해 낫을 휘두르는 동안 낫이 늘어난 동작으로 경직되기에 자크 못지않은 존야 걸작이 출연한다.
참고로 E선마를 했을 때 미니언 해체분석기 3개를 원거리 미니언에 투자하고 1코어로 루덴을 올리면 E 한 방에 원거리 미니언이 정리된다. 해체분석기를 쓰지 않더라도 W는 미니언 대상으로 피해량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라인을 밀어줄 때는 E를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다행인 점은 리메이크 이전과는 달리 타격감이 상당하다. 적중 난이도도 리메이크 전보단 살짝만 불편할 뿐, 조금만 사용해보면 그럭저럭 맞추기 쉬운 데다가 피들스틱이 낫을 호쾌하게 휘두르며 적을 맞출 시 효과음이 상당히 찰져서 좋다.[19]
4.5. R - 까마귀 폭풍(Crowstorm)
'''피들스틱의 상징이자 필살기.''' 시전 시 잠시 정신 집중 후 지시한 지점으로 순간이동하고, 5초간 주변에 매우 높은 광역 마법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힌다. 전형적인 하이퍼리스크 하이퍼리턴형 궁극기로, 총 피해량과 AP 계수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다 맞으면 버틸 수 없는 딜이 나온다. 풀히트 시엔 그 악명높은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도 간단히 뛰어넘는 수준.[20]
적이 이동기로 장판을 벗어나거나 아예 잘못 깔 경우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다른 누킹형 장판기와는 달리 까마귀 폭풍의 장판은 피들스틱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풀히트도 굉장히 쉬워 체감 피해량은 더더욱 파괴적이다. 피들스틱의 6레벨 갱킹에서 곡소리가 나게 만드는 주범이다. 한타에서는 탱커고 뭐고 광역으로 녹여버리는 파괴력을 볼 수 있다. 일단 정신 집중이 끝나고 광역 피해를 입히는 도중엔 초시계 사용, 점멸 사용 등 자유롭게 다른 행동이 가능하고, 피들스틱이 죽지만 않으면 어떤 CC기를 맞아도 취소되지 않는다. 광역 피해는 지속 시간 동안 계속해서 피해가 들어가는 구조로, 5초간 온전히 피해를 입힌다면 총 피해량은 상당한 스킬이지만 실제로 딜을 다 넣기엔 난이도가 있는 편.
궁극기 자체 성능은 리메이크 이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Q의 기본 지속 효과 추가로 연계성이 더욱 높아졌다. 리메이크 이전에도 피들스틱은 한타에서 궁극기를 여러 적에게 적중시켰을 때의 한타 기여도가 매우 높았는데, 시야 밖에서 궁극기를 사용함으로서 Q 패시브를 광역으로 발동시킬 수 있게 되면서 '''다수에게 궁을 적중시켰을 때의 보상이 엄청나게 커졌다.''' 따라서 궁극기만 잘 들어간다면 적이 대응할 여지도 없이 한타를 파괴해버릴 수 있다.
팔만 벌리고 멀뚱멀뚱 서있던 기존의 정신 집중 모션이 컨셉에 맞게 상당히 기괴하게 바뀌었는데, 관절이 꺾이는 소리와 함께 허수아비가 이리저리 뒤틀리면서 가슴의 철창 속에 있는 검붉은 악마가 허수아비를 뒤로 하고 대상 지점을 향해 맹렬하게 촉수와 팔을 뻗어나간다.[21] 또한 정신 집중이 끝나고 순간이동할 때의 효과음이 진짜 호러 게임에서 사용될 법한 더욱 소름끼치는 효과음으로 바뀌었으며, 장판이 나타나는 순간을 보면 장판 테두리에 악마의 문자가 적혀 있다. 그리고 지속 시간 동안 육족보행을 하는 기괴한 동작으로 기어다니기 때문에 그냥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만 하던 리메이크 전과 달리 정말 기괴하다. 특이사항이 있는데, 정신 집중 시간 동안 궁 범위 안에 공포가 걸릴 대상이 있으면 밑에 검붉은 빛이 나며 까마귀가 날아다닌다. 스킨에 따라 이펙트가 달라진다.
궁극기로 광역 공포를 거는 데 성공했다면 Q나 E를 쓰지 않고 바로 W를 쓰는 게 더 이득이다. W는 잃은 체력 비례고 Q는 현재 체력 비례 피해이니 R-Q-E-W 순서로 쓰는 게 이론상 가하는 피해량이 가장 세지만 Q와 E의 시전 시간 때문에 W의 마지막 타격이 들어가기 전에 공포가 끝나고 빨대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 어차피 제대로 된 마법 저항력 템이 없는 적 딜러들은 R-W 딜로도 충분히 녹이고 E는 사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바로 W를 써서 막타를 맞히고 다른 스킬들을 쓰는 게 좋다.[22]
순간이동 판정이기 때문에 뽀삐의 W 등에 막히진 않는다. 채널링을 끊는 침묵, 에어본 등의 하드 CC기가 아니라면 채널링도 끊기지 않아서 도주 시에 가끔씩 사용 가능하다. 주로 정글 캠프나 모데카이저의 궁에 갇혔을 때 상대방의 CC기가 빠진 상태라면 도주하면서 재미도 동시에 볼 수 있다. 물론 상대도 이동기나 점멸이 있다면 의미없다.
5. 영원석
5.1. 시리즈 1
[image] '''이게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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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2 / 8 / 20 / 40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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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40초 / 2분 40초 / 7분 / 11분 / 16분 30초 / 18분 20초 / ? / ? / ? / 26분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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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2 / 8 / 20 / 40 / 70 / 80 / 90
6. 평가
게임플레이 미리보기
'''기습형 근중거리 마법사.''' 라이엇이 공인한 주 포지션은 '''정글러'''이다. 허수아비로 적들을 속이고 강력한 피해를 광역으로 가하는 궁극기와 공포 CC기로 한타에서 강세를 보이는 성장형 정글러이다.
피들스틱의 챔피언 업데이트는 이즈리얼, 모르가나, 판테온 등의 경우처럼 기존 스킬셋에서 지나치게 변화를 주지 않고 기존에 있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장신구 자체를 바꾸는 독특한 패시브로 개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진행되었다.
피들스틱 리워크부터 라이엇은 앞으로는 새로 나오는 챔피언들에게 과도한 능력을 선사해 사기로 만들지 않겠다고 하였고, 그 때문이였는지 몰라도 리메이크 당시에는 승률이 초창기 아이번, 유미 급으로 처참하게 나와서 유저들에게 더 구려졌다, 최악의 리워크였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고 혹평받았지만, 약간의 개선 패치를 받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승률이 많이 오르고 픽률도 안정되어 인식도 나쁘지 않고 정글에 나름대로 잘 안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1. 장점
- 다채로운 CC기와 궁극기의 광역 피해 등 높은 한타 기여도
- 뛰어난 진입 차단 능력
- 적이 많을수록 강력해지는 성능
- 빠르고 안정적인 정글링
- 쉬운 조작 난이도
- 최고 수준의 총합 딜량과 높은 성장성
- 허수아비를 통한 강력한 심리전
6.2. 단점
- 높은 시야 장악 및 기습 의존도
- 고난도의 운영
- 느리고 굼뜬 스킬들
- 조건부가 많은 딜링
- 불리해졌을 때 나오는 심한 무기력함
- 높은 궁극기 의존도
- 낮은 기동성 및 추격 능력
6.3. 상성
- 피들스틱이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넉백 CC기 스킬을 가진 챔피언 : 피들스틱의 핵심이자 피들스틱이 한타 기여도에서 최상급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바로 궁극기 때문인데 만약 넉백이나 이동 불가 스킬을 맞기라도 한다면 한타고 뭐고 궁극기만 헛되이 낭비하는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쉬에 숨어서 궁극기로 파고들면 광역 공포를 걸 수가 있다는 점이 좋지만. 만약 수은을 사들고 오거나 방해 효과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챔피언이라도 나오게 되면 전이든 후든 한타를 열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 위협적인 CC기를 가할 수 있는 챔피언 : 리워크 전이든 후든 결국은 물몸이라는 운명에서 못 벗어났다. 그러니 한번 물리게 된다면 그 다음에는 꿈도 희망도 없이 죽게 된다. 다만 위협적인 CC기의 시발점이 논타겟 비관통 투사체인 몇몇 챔피언의 경우 허수아비를 잘만 활용하면 투사체를 막아 역으로 카운터가 가능하다.[28]
- CC기 대응 능력이 좋은 챔피언: 피들스틱의 이니시든, 생존이든, 혹은 딜링이든 모든 부분에 있어서 공포는 핵심이다. 심지어 Q가 투사체로 변경되면서 대응의 여지는 더 늘어났다. 공포를 대처할 수 있는 CC기 해제기나 주문 방어막, 저지 불가 능력이 있는 챔피언에게 피들스틱은 그저 물몸 근접 뚜벅이일 뿐이다.
- 오른, 사이온, 말파이트, 말자하, 시비르, 녹턴, 갱플랭크, 알리스타 등, 수은 장식띠와 밤의 끝자락, 밴시의 장막을 구매한 챔피언
- 올라프: 딜교가 전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정글에서 올라프를 만났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도끼를 맞는 순간 바로 플 써서 벽을 넘어서 튀자. 6렙 이후로는 피들스틱의 모든 군중 제어기를 무시하는 라그나로크 때문에 더더욱 답이 없는 상대. 최대한 버티면서 후반 한타를 기약하자. 후반 가면 고기방패 역할의 올라프는 체력 포션일 뿐이다. 다만 초반이 워낙 고되기에 피들스틱 장인들도 닷지를 권하는 카운터픽.
- 볼리베어: 6렙 전에도 Q공포를 씹고 타겟팅 기절인 번개 강타로 달려들며, 6렙 후에는 저지 불가 돌진 궁극기를 얻는다. 올라프와 마찬가지로 상대하기 굉장히 어려운 카운터다.
- 순간적인 기동력으로 Q와 E를 활용하기 어려운 챔피언 : 돌진 등의 이동기 말고 순간이동기를 가진 적에게는 Q와 E가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두 스킬 다 선딜이 있어서 순간이동으로 피해버리면 그만. 굳이 순간이동기가 아니더라도 빠른 이동기 또한 저지하기 어렵다. 다만 이 경우는 정글 피들스틱 한정이며, 이들과 맞라인을 서는 피들스틱은 이들의 CC기가 부실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상대를 영혼까지 뽑아먹을 수 있다.
- 시야를 밝혀주는 챔피언 : 피들스틱의 한타의 핵심은 기습 궁각을 통한 광역 공포로 살벌한 피해량에 대처할 수 없게 만드는 데 있다. 여기서 기습을 통한 광역 공포가 사라진다면 피들스틱의 성능은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나게 된다.
- 기타
- 모르가나: 모르가나의 속박으로 피들스틱의 발을 쉽게 묶을 수가 있어 궁극기로 진입하는 걸 막을수가 있으며 생존기가 부실한 피들스틱을 물어버릴 수가 있다. 게다가 Q의 공포 시전 모션이 눈에 띄게 바뀌어서 칠흑의 방패로 피들스틱의 공포를 무효화할 수 있다. 기습 궁극기로 공포를 거는 것이 아니라면 공포를 걸기 까다롭다.
- 마오카이: 리워크 전이든 후든 최악의 하드 카운터 2호. 그놈의 묘목이 피들을 게임 내내 성가시게 한다. 애써 기습/궁각을 재놔도 마오카이가 심드렁하게 묘목을 던지면 바로 피들의 위치가 발각되어서 궁대박을 노리기가 힘들고, 마오카이의 뛰어난 추격전 성능 때문에 물리면 떨쳐내기도 어렵다. 허수아비를 통한 적절한 트릭 플레이만이 살 길.
- 트위스티드 페이트: 맵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다녀야 하는 피들스틱에게 운명이 발목을 잡는다. 피들스틱은 한타 시작 전 포지션을 잡고 광역 공포를 거는 식으로 한타 운영을 해야 하나 한타 시작 후 사용되는 트페의 운명으로 기껏 잡아뒀던 포지션이 무용지물이 되는 점이 크며, 그 외에도 초중반 또한 트페의 눈먼 궁에 갱이 무력화될 위험이 있으며 합류 또한 가능한 점이 피들스틱의 활동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위험.
- 티모: 정글로 만나는 경우는 없어 정글링, 초반 교전 등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놈의 버섯이 시야 장악을 어렵게 한다. 패시브 떼문에 렌즈를 돌리지 못하기 때문에 페시브와 제어 와드로만 와드을 지워야 하는 피들스틱에게 밟으면 대미지를 주는 버섯은 밴시 등의 마법 저항력 아이템을 구매한다 한들 너무나도 거슬리는 존재이다. 가급적이면 초반에 말려놔야 하며, 아군들에게 버섯 제거 작업을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다만 탑 피들스틱의 경우 주력기인 W가 실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티모가 평타와 버섯까지 다 때려박아도 오히려 피들스틱에게 라인전이 말리는 기적이 벌어진다.
- 피들스틱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대부분의 진입형 챔피언 : 상대가 얼마나 진입 능력이 뛰어나든 간에 피들스틱이 Q로 공포만 먹여주면 그만이다. 특히나 한 번의 진입에 모든 걸 건 챔피언이라면 그야말로 피들스틱에게 농락당하고 만다. 피들스틱의 패시브로 적의 시선을 속여 스킬들을 빼내게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좋은 장점. 다만 피들스틱도 물몸인지라 피들스틱이 물려버리게 된다면 상성이 역전되니 주의.
- 기동력이 저조한 돌격형 챔피언 : 마찬가지로 피들스틱의 공포는 뚜벅뚜벅 걸어가는 챔피언들을 상대로 카운터치기 아주 적합하다. 이들은 걸어서 들어가다가 피들스틱의 공포를 맞고 역으로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딜러 챔피언 : 대놓고 맞딜을 하는 상황이라면 종잇조각 피들스틱은 순식간에 녹아버리지만, 궁 기습에 성공했다면 R-W로 이어지는 광역 CC기+극딜과 혹 도망쳐도 마무리로 날아가는 E 때문에 기습 상황이라면 적이 셋이건 넷이건 역으로 피들이 녹여버릴 수 있다.
- 이니시에이팅이 중요한 챔피언[32] : 리워크 이전이든 이후든 피들스틱은 전통을 자랑하는 이니시형 챔피언의 카운터이다. 기본적으로 한타 때 피들스틱은 안 보이는 곳에서 각을 보기 때문에 CC기에 맞을 일이 드물며, 저들이 이니시 기술을 사용해 진형이 앞으로 들어왔다면 바로 까마귀 폭풍으로 광역 공포+핵딜을 꽂아 넣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딜링 면에서 월등히 압도적인지라 적 딜러가 다 죽어버려 나머지 챔피언들은 그냥 샌드백이 된다. 먼저 이니시를 걸어도 마찬가지로, 이니시 기술의 딜량 차이가 극심해서 바로 역이니시를 해도 이미 팀 전체 피가 너덜너덜해진 상태여서 역관광도 못한다.
- 은신이 있는 챔피언 : 풍작에 절대 시야가 붙어서 은신 써도 대충 있을 만한 자리에 가서 W을 갈기면 위치가 다 보인다. 은신 상태로 접근해도 W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적의 암살이나 기습을 아군에게 미리 알릴 수도 있다. 은신 챔피언의 이점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강력한 카운터 능력.
- 기타
- 아이번 : 피들스틱이 아이번 상대로 카정만 어찌 감당을 한다면 아이번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피들스틱이 암만 초반이 약하다지만 아이번을 상대로 1대1을 질 정도로 답 없이 약한 챔피언은 아니며, 갱킹도 논타겟 의존도가 높은 아이번에 비해 피들스틱은 타겟팅 공포를 가지고 있어 훨씬 수월하다. 한타 기여도는 말이 필요없고, 뭣보다도 아이번의 부쉬는 아군에게 부쉬 속 시야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피들스틱의 Q 패시브가 활성화된다. 그렇게 광역 공포에 걸리면 물몸인 아이번이나 아군은 이렇다 할 저항도 못하고 스펠을 빼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
6.4. 어울리는 조합
주로 자신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빵을 칠 때 강하기 때문에 이 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챔피언과 잘 어울린다. 또한 허수아비는 챔피언 판정을 받기 때문에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
요릭, 제드 같은 챔피언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스플릿 지향 조합에선 피들스틱이 완벽하게 쓸모가 없다. 피들스틱은 철거력이 심각하게 저조해서 한타가 안 좋아 스플릿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조합에선 피들스틱의 존재감이 없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리워크 이전 피들스틱도 가졌던 단점이기도 하다.
- 녹턴 : 피들스틱은 시야 장악이 중요하지만 몸이 약하기에 시야 장악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챔피언인데, 녹턴이 이런 피들스틱의 단점을 어느 정도 가려주며, 녹턴 본인도 피들스틱을 통해 후반에 먼저 진입하기 부담스럽다는 단점을 가린다. 둘 다 악마라는 공통점도 있다. 또한 피들스틱과 녹턴 둘 다 공포를 거는 스킬이 있고, 공포에 걸린 적에게 메리트가 있으며, 무엇보다 녹턴의 시야 감소로 피들스틱의 궁극기 광역 공포를 거의 확정적으로 맞출 수 있다. 여러모로 좋은 조합.
- 아이번 : 적의 모든 시야를 차단하는 녹턴에 묻혀 많이 거론되진 않지만 아이번도 적들로부터 아군을 감출 수 있는 스킬이 존재한다. 적절한 위치에 깔아놓은 부쉬는 적에게 시야가 없는 부쉬를 하나 더 만들어 피들스틱에게 광역 공포 각을 만들어주며, 피들스틱의 광역 공포+살벌한 딜과 아이번의 보호막과 데이지를 활용한 호응이 더해지면 말 그대로 한타 파괴.
- 파이크 : 위에서 언급된 두 챔피언과 달리 파이크는 피들스틱에게 직접 지원해주는 스킬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파이크와 피들스틱이 한 팀에 있을때도 꽤 위협적인 조합이 완성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파이크는 시야 장악이 몹시 좋은 서포터라 적의 와드를 제거함으로써 피들스틱에게 적의 시야가 없는 공간을 제공하기 쉽고, 그렇게 파이크가 빚어낸 피들스틱의 광역 공포+폭딜은 파이크에게 궁각을 제공해주기 좋다. 서로에게 아쉬울 게 없는 조합.
- 케일 : 둘의 궁극기가 서로 매우 잘 어울린다. 무적 피들스틱이 이속을 받고 쫓아오는 광경은 정말 공포스럽다.[33] 스킬 연계도 가능하고 케일은 물몸인 피들스틱에게 W의 힐로 약간의 보호를 줄 수도 있다.
- 자르반 4세 : 리메이크 전부터 꽤나 흉악한 궁 시너지를 자랑했던 조합이다. 자르반이 다인궁을 맞췄다면 피들스틱의 궁극기는 공포에 연연하지 않고 자르반의 궁 속으로 안전하게 들어가서 벨트와 풍작으로 버티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존야를 쓰면 한타는 이미 파괴된 지 오래다.
- 오리아나 : 기본적으로 오리아나는 라인전이 몹시 강한 미드 라이너다. 라인 푸시력이 좋고, 강한 견제력으로 상대 미드를 압박하는 게 가능하며, 2:2 정글 내 교전에서도 오리아나는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 피들스틱이 오리아나의 지원을 받아 무난하게 성장하고 나면 후반에는 광역 공포고 뭐고 상관없이 오리아나가 피들스틱에게 공만 붙여주면 피들스틱이 적진 한가운데로 날아가고, 그렇게 오리아나의 구체를 적진으로 피들스틱이 배달해주면 오리아나는 궁극기로 뒤집어 엎어버리면 한타는 말 그대로 개박살.
- 미스 포츈 : 오리아나와 마찬가지로 푸시력과 견제력으로 상대 바텀을 압박하고, 지형 장악력이 좋아 용싸움 같은 합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정글과 바텀이 동시에 잘 풀린다면 한타는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는 말 그대로 적당히 궁만 쓰면 이기는 한타가 가능하지만, 둘 다 물몸에 뚜벅이라 초반에 순탄치 않게 시작하면 몹시 힘들어지는 것이 단점.
- 헤카림 : 헤카림은 자신이 진입하고 누군가가 광역딜을 부어줄 수 있을 때 파괴력이 극대화되는 챔피언이고, 피들스틱은 그 조건을 궁극기로 아주 쉽게 만족시켜줄 수 있다. 헤카림이 바람처럼 달려와 진형 한복판에서 회오리를 돌려대는 상황에 어디 구석에서 궁극기 집중을 하는 피들스틱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그대로 피들스틱이 광역 공포와 궁극기 폭딜을 끼얹으면 그 한타는 이미 이긴 것이다.
7. 역사
7.1. 챔피언 리메이크 전
피들스틱(리그 오브 레전드)/10.7 업데이트 전 참고.
7.2. 2020 시즌
10.7 패치에서 업데이트되었다.
이전 피들스틱의 기존 스킬 구성을 최대한 보존한 채로 변화되었다. 다만 광역 공포가 가능해지면서 리메이크 전보다 한타 장악력과 기습 능력이 강화되었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한동안 나오던 신규/리메이크 챔피언들과는 달리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그리고 출시 전 예상과는 달리 정글러가 서포터보다 약세다. 정글링은 굉장히 빠르지만 몸이 지나치게 약하고, 패시브 때문에 샤코 같은 챔피언 고유의 변칙적인 운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업데이트 전보다 정글 내 교전 능력은 오히려 약화되기까지 했다. 리메이크된 외관과 컨셉은 첫 공개 이후 호평일색일 정도로 잘 만들어졌지만 거기에 반비례할 정도로 미묘한 인게임 성능 때문에 생태계에는 여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 '''꼼꼼한 시야 장악으로 기습하는 챔피언이 되었으나 시야 장악에도, 전투에도 도움되지 않는 패시브[34] 탓에 시야 장악이 어렵다'''는, 모순적인 스킬 구성이 최악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라이엇은 허수아비를 통한 트릭키한 플레이를 기대한 모양이지만 오공처럼 전투 도중 페이크를 칠 수 있는 것이 아닌 먼저 분신을 깔아놓고 기다리는 식의 트릭은 게임의 환경 및 스킬 구조상 사실상 의미가 없다. 당장 니코나 르블랑의 분신에 속아넘어가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정글링도 확실히 좋아졌다고 할 수 없는데 소규모 교전은 오히려 리메이크 전보다 약화되었고, 이속 증가 패시브도 사라졌는데 W의 사거리가 짧다는 점 때문에 뚜벅이인 점이 더욱 심하게 체감된다. 침묵의 범위 또한 굉장히 좁아서 Q 공포의 패시브로 궁극기에 광역 공포를 넣을 수 있단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너프가 되어버린 셈이다.
서포터로서의 성적도 비슷한 수준으로, 픽률은 리메이크 전보다 꽤 늘었지만 승률은 급락해서 4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패치 전부터 지적되던 와드 아이템의 문제도 있으나, 그보다는 E나 Q의 변경이 더 크다는 평. 특히 원거리 견제 스킬이었던 E는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일방적 딜교를 강요할 수 있는 서폿 피들의 강점이었는데 이게 중거리 기술로 바뀌면서 타격이 매우 컸다. Q 역시 대미지가 생긴 대신 딜레이가 생기고 공포 시간도 살짝 짧아져서 리메이크 전처럼 적이 반응도 못하는 말도 안 되는 갱 호응은 불가능해졌다. 또한 이는 리메이크 전에도 그랬지만, 시즌 10에 탱커형 그랩 서포터들이 대세인 것도 물몸에 팔이 짧은 서폿 피들에겐 악재다.
평가가 너무 나쁘자 W의 핫픽스가 예정되었다. 공개된 핫픽스에는 간단한 딜버프밖에 없는데, 개발진은 시간이 지나면 고숙련자가 피들스틱을 활용할 때 강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의견을 표하며 상향폭을 크게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메이크 전 피들스틱은 조작 난이도가 낮았지만 리메이크 후에는 패시브와 Q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져 숙련도가 필요한 요소가 늘어나기는 했다.
현재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승률폭이 빠지면서 승률을 회복하고 있다. 4월 7일 기준으로는 47% 정도. 그러나 서폿 피들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며 정글 피들도 50%권까지는 가기 힘들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4월 11일 기준으로는 48.5% 정도로 리메이크 이전의 승률과 비슷해졌다. 4월 17일 현재, 정글은 2티어 후반~3티어 초반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10.8 패치 기준으로 정글 피들스틱은 성장형 정글러 보상 패치의 수혜를 받아 2티어에 승률 51.13% 픽률 2.56%를 기록하며 픽률은 낮지만 승률은 준수하게 나오고 있으나 서폿 피들스틱은 승률 46.88%에 픽률 1.19%를 기록하며 폭삭 망했다. 사실상 리메이크 전 고인 취급받던 정글 포지션이 사장되고 서폿 포지션이 주류였던 처지가 리메이크 이후 서로 뒤바뀌게 되었다. 피들스틱은 원래 처음부터 정글러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10.9 패치에서 서포터 피들스틱의 상향을 목적으로 E 수확의 높은 스킬 레벨에서의 피해량이 증가하였다. 그럼에도 서포터 피들스틱은 성적이 나쁘지만, 정글 피들스틱은 장인 유저들이 끌어올린 높은 승률로 1티어를 달성했다. 금방 다시 2티어로 내려갔지만 점점 유저들의 피들스틱에 대한 숙련도가 늘었는지 2티어 최상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10.11 패치에서 버프되었다. 가만히 있을 경우 허수아비로 위장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기존의 1초에서 2초로 늘어난 대신 허수아비 상태에서 스킬을 맞히면 시야에 무관하게 공포를 걸게 되었다. 참고해야 할 점은 '''존야'''와 초시계의 무적 시간이 허수아비 상태 발동 조건을 방해하지 않아서 발동 이후 쓰는 스킬은 무조건 공포를 건다. 다만 궁극기는 채널링 시간 동안 허수아비 판정이 풀리는 것인지 공포를 걸 수 없다. 그리고 W 풍작의 경우 미니언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기존에는 40%였지만, 이제 60%의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었다.
패치 후 정글 피들은 승률과 픽률이 소폭 상승하고 플래티넘 이상으로 통계를 잡을 경우 '''승률 54%'''까지 넘기는 굉장히 좋은 픽으로 바뀌었고, 고전하던 서폿 피들의 승률도 50%를 넘겼다. 서포터 포지션에 대한 상향의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한 셈. 다만 서폿 피들의 픽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탑 여진 탱커 피들스틱까지도 강력한 후픽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결국 10.12 패치에서 너프되었다. 너프 내용은 W 풍작의 미니언 피해량을 60%에서 50%로 앞서 했던 상향을 일부 감소시키는 것.
LCS에선 비역슨이 미드 피들을 쓰더니, LPL에선 도인비가 쓰는 등 미드에서 더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 판 모두 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후픽으로 몰아주지 않는 이상 너무 쉽게 카운터를 맞는 탑 피들보단 미드로 보내서 푸시 라인을 잡고 쓰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인 듯.
한편, LCK에서는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이 픽하면서 정글러로서 첫 등장을 하였으며 트런들 상대로 압도적인 상체 차이를 내며 게임을 터뜨렸다.
현재 초시계와 존야 무적이 풀린 후 즉시 스킬을 맞춰도 이전과 다르게 공포가 걸리지 않는데, 아무래도 버그거나 또는 이전 존야 공포가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았던 버그여서 잠수함 패치가 된 듯하다.
탱 피들이 미드나 탑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0.15 패치에서 W 미니언 대상 치유량이 25%에서 15%로 줄어드는 너프가 적용되었다. 결국 탑 피들스틱의 OP.GG 통계에서 사라졌다. 애꿎은 서폿 피들스틱도 이에 휘말려 소멸한 것은 덤.
10.16 패치 기준 피들스틱은 정글만 남은 상태이며 높은 승률에 비해 픽률은 낮은 편이다.
7.3. 2021 시즌
다른 AP 정글러들처럼 룬의 메아리 삭제라는 악재를 만났으나, 피들스틱과 어울리는 신화템이 존재하는 덕분에 예상 외로 순항 중이다. 밤의 수확자, 벨트, 리안드리가 어울리는 편.
11.1 패치 때 풍작(W)의 쿨타임이 전 구간 1초 증가했다.
OP.GG 기준으로는 10.8 패치 버프 이후로 메타가 계속 바뀌었음에도 대다수의 시기를 2티어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는 어떤 메타가 오든 피들스틱을 잘 활용하는 장인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글링 속도를 통한 빠른 성장을 중요시하는 메타이기에 피들스틱이 활약하기 좋은 것도 호재.
8. 아이템, 룬
8.1. 정글 사냥꾼
'''룬'''
정글 피들은 룬 선택이 다양한 편이지만 추천하는 핵심 룬으로는 지배의 '''포식자'''가 무난하다. 빠르게 달려서 궁각을 잡기 편해진다. 스킬 3개를 모두 중첩시키기 편한 특성상 '''감전'''을 들기도 한다.[35] 패시브로 인해 하위 룬의 선호도가 특이한데, 6레벨 이후 패시브에 붙는 감지 능력을 이용해서 좀비 와드 스택을 쌓기 편하므로 좀비 와드를, 존야 의존도가 높고 와드 회전율이 중요한 특성상 영리한 사냥꾼을 들어 패시브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 포식자 활용을 못하는 경우 후반에 궁극기의 쿨타임을 극한으로 줄여 이니시 빈도를 높이기 위해 궁극의 사냥꾼을 가는 경우도 있다.
2번째 칸에서는 비열한 한 방 or 돌발 일격으로 나뉘게 되는데, 어차피 궁 없이 싸움을 걸 수 없는 피들인 만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돌발 일격을 자주 드나, 적이 스플릿 위주로 운영해서 잘 모이지 않거나 탱커가 많은 등 마관의 메리트가 적을 때는 비열한 한방을 들기도 한다.
보조 룬으로는 영감 또는 마법을 드는데, 영감 룬의 완벽한 타이밍으로 코어템인 존야의 모래시계를 빠르게 올리거나, 마법의 빛의 망토를 이용하여 모자란 이동 속도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시작 아이템'''
- 빗발칼날
- 제어 와드
'''신화급 아이템'''
- 균열 생성기
- 마법공학 로켓 벨트
- 리안드리의 고뇌
- 밤의 수확자
'''핵심 아이템'''
- 존야의 모래시계
'''공격 아이템'''
- 망각의 구 - 모렐로노미콘
- 라일라이의 수정홀
- 악마의 포옹
- 공허의 지팡이
- 라바돈의 죽음모자
'''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8.2. 탑 라이너 빌드
'''룬'''
핵심 룬으로는 결의의 '''여진'''을 든다. Q 덕분에 여진을 쉽게 터뜨릴 수 있고, 초반에 탑 피들스틱의 기적의 딜교환을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다. 보조 룬으로는 철거, 소생이 고정이고, 사전 준비와 뼈 방패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든다.
보조 룬으로는 W를 항상 돌리기 때문에 생기는 마나 부족을 보완해주는 마나순환 팔찌, 이에 더해 W를 상시로 사용하기 위한 쿨감을 제공해주는 깨달음을 들어준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반지
'''핵심 아이템'''
- 균열 생성기
- 얼어붙은 심장
- 정령의 형상
- 악마의 포옹
- 존야의 모래시계
'''방어 아이템'''
- 가시 갑옷
- 란두인의 예언
- 심연의 가면
8.3. 서포터 빌드
'''룬'''
핵심 룬으로는 마법의 '''신비로운 유성'''을 든다. 유성 딜 덕분에 견제가 더욱 아프게 들어가며, Q 패시브로 공포를 묻힐 수 있는 피들스틱은 적에게 유성을 맞히기도 쉽다. 만약 자신이 로밍을 자주 다닐 생각이라면 '''난입'''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핵심 룬으로 지배를 든다면 '''감전'''으로 풀콤보 딜량을 늘릴 수도 있다. 초반의 견제, 후반의 한타에서 모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과거 리메이크 전 주력 룬이었던 '''여진'''을 들기도 한다.
'''시작 아이템'''
- 주문도둑의 검
'''신화급 아이템'''
- 리안드리의 고뇌
- 제국의 명령
- 마법공학 로켓 벨트
'''핵심 아이템'''
- 얼음 정수의 파편
- 존야의 모래시계
'''공격 아이템'''
- 모렐로노미콘
- 루덴의 폭풍
'''방어 아이템'''
- 구원
- 심연의 가면
8.4. 비추천 아이템
- 불타는 향로, 흐르는 물의 지팡이
-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 광휘의 검, AD, AS 아이템
9.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9.1. 정글
라이엇이 제시한 피들스틱의 주 라인.
리메이크 이전에도 정글링 속도는 느릴지언정[36] W의 체력 회복 덕에 안정성 하나만큼은 좋았는데, 리메이크가 되면서 W가 주변 적들을 모두 흡수하도록 변경되어 정글링 속도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둘 다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1레벨에 W를 찍으면 '''리쉬 없이 칼날부리와 레드를 동시에 상대하여 먹을 수 있을 정도.'''[37] 리메이크 이전에 상대 정글러에게 카정을 당하면 초반부터 말려버리던 것과 다르게 이젠 정글링이 확실하게 상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초반 교전 능력은 매우 약한 편이다. 맞딜로 누구 하나 이기기 힘들며 기동성도 느려서 제대로 된 갱킹도 어렵다.[38] 아이템도, 궁극기도 없는 극초반은 정글러 약체에 속한다. 따라서 초반에는 성장에 집중해 취약한 초반을 빨리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6레벨 달성을 위해 갱킹은 최소한으로 한 뒤 최대한 정글을 돌며 레벨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글링 속도가 정말 빠르고 노리쉬 스타트가 가능하며 타겟팅 공포로 최소한의 저지 능력을 갖고 있어 타 6렙 지향 정글러(카서스, 아무무, 이블린, 쉬바나 등)에 비하면 해당 구간을 버티기가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6렙 이전에는 E의 긴 사거리를 통한 장거리에서 Q 패시브를 발동시키는 방식으로 갱킹을 가야 한다. E를 빗맞추면 Q 사거리가 길지 않다는 점 때문에 공포를 걸기 어렵고, 설령 걸었다 해도 아군의 CC기 연계가 없으면 갱킹을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E는 꼭 맞춰줘야 한다. 또 Q 패시브를 발동시키기 위해 핑와는 꼭 2개씩 사서 다니는 것이 좋다.
6렙 이후에는 확실히 갱킹이 강력해진다. 패시브 허수아비 자체에 탐지 기능이 달려서 좀 더 Q 패시브를 발동시키기 용이해지고, 궁극기의 강력한 딜로 갱킹 성공률이 더욱 올라간다. Q 패시브를 통한 궁극기의 광역 공포로 드래곤 싸움, 전령 싸움 같은 소규모 한타에서도 빛을 발한다.
게임 후반이 되면 이니시에이터로 활약한다. 패시브와 핑와로 시야를 확보하고, 적들이 모여있는 곳에 궁극기로 광역 공포를 걸고 존야로 어그로 핑퐁을 하면 된다. 어쩌다 4, 5인궁을 성공시켰다면 웬만해서는 한타를 이길 정도로 포텐셜이 높다.
9.2. 탑
10.11 패치 기준 선택률 10%를 넘어버리며 통계가 잡히고야 말았다. 창시자는 막눈[39] 으로, 방템을 가는 '''탱 피들'''로 기용되는편이며. 10.11을 기준으로 장인 빌드가 일반 유저들에게 퍼지고 분석 채널 등에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Q와 W에 체력 비례 피해가 있고 궁극기의 깡딜 덕분에 탱템을 가도 딜이 나오기 때문에 이전의 탱 에코처럼 탱커 빌드를 간다. 룬은 주로 '''여진'''을 들어 탱킹력을 보충하고 보조룬은 마순팔과 깨달음을 주로 간다. 이후 얼어붙은 심장 - 정령의 형상으로 쿨감 40%를 맞추는 경우가 많다.
라인전 단계에서 부터 W의 흡혈의 압도적인 유지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Q의 공포를 이용한 여진 발동으로 생존력을 확보한다. 한 턴만 살면 다시 W쿨이 돌기 때문에 잘 죽지도 않는다. 여진을 마지막까지 아꼈다가, 마지막에 상대를 무리하도록 유도해서 궁과 함께 역으로 잡는데 활용한다. 혹여나 상대방이 다이브를 하려고 빅웨이브를 몰고 오면 '''오히려 흡혈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식적인 딜교환이 성립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 그리고 부시 플레이, 시야 플레이를 통한 공포를 걸어대며 상대를 괴롭힌다. W는 마지막까지 꽂으면 쿨타임이 더 빠르게 돌기 때문에 상대방이 W를 끊을 수 있는 CC기가 없다면, 혹은 하나뿐이라서 제때 끊지 못하면 그야말로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특히나 하드 CC기가 없다면 답이 없으며, 이후 텡템이 나오면 더욱 괴물이 되어간다.
덕분에 상대 입장에선 미니언을 먹으러 갔는데 빨대를 꽂는 피들스틱에게 일방적인 딜교환을 당한다. 교전 중에도 빨대를 끊을 수 없다면 흡혈 때문에 킬각 계산이 잘 되지 않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멘탈이 박살나고, 흡혈 때문에 처형인의 검을 가면 초반 템트리가 꼬여버린다. 심지어 신지드 마냥 1레벨부터 오버파밍을 할 수 있는 등 상대방을 열받게 하는 플레이가 포인트이다.
다만 상대방이 기본 스킬에서부터 치유 감소를 들고 있거나, 맞딜에서 작살나기 좋거나, 하드 CC기를 두 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얄짤없이 나무젓가락행이다. 어느 상황에서나 할 수 있는 픽은 아니라는 소리. 특히 아트록스는 창시자인 막눈도 반드시 밴할 정도로 극상성이다.[40] 이외에 까다로운 상대로는 마오카이와 다리우스를 꼽았다.
한타 단계에서는 궁으로 광역 공포를 마구 걸어대며 빨대를 꽂아댄다. 근처에 부쉬라도 있으면 공포를 지겹게 걸어댄다. 정령의 형상까지 나왔다면 점화 따위(...)로는 택도 없으며, 여진이 발동된다면 일점사를 해도 빨대를 꽂으면 피가 차며 죽지를 않는 괴물을 볼 수 있다. 한타 페이즈에서 탱템만 올리면 딜이 부족하므로 리안드리를 가는 경우도 있는 편.
유의할 점은 W로 인해 강제적으로 미는 라인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라인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고, 주변 적의 수에 따라 흡혈량이 달라지기에 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죽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탑 피들스틱은 시야 플레이, 딸피 플레이를 이용한 심리전과 그에 따른 멘탈 공격이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챔피언의 높은 숙련도는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쿨타임과 딜량을 계산하는 센스와 맵 리딩, 소환사의 협곡의 시야 판정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고난도 포지션이다. 활용도가 높은 픽이지만 카운터도 매우 확실한 픽이라 선픽으로 기용되기엔 영 좋지 않다. 실제로 1티어 탑 챔피언들은 대부분 탑 피들의 카운터로 작용할 때가 많고, CC기가 없거나 1개뿐인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에 그런 상대를 카운터치는 '''후픽 카드'''로 쓰는 것이 좋다.
9.3. 서포터
승률은 높지만, 픽률은 1%도 채 넘기지 못했으며 2020년 9월 현재는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최상급 갱 호응 능력과, 압도적인 한타 파괴력, 2초 정지 후 공포로 생존력을 보장받기에 서폿템은 가지 않고 딜템만 올린다.
9.4. 미드
탑에서 탱 피들이 유행에서 그렇지, 미드로도 당연히 쓸 수 있다. 비역슨과 페이커가 쓰면서 퍼지게 되었다. 템트리는 탑과 똑같이 탱을 가면서 운영 방식도 똑같다.
미드로 굳이 쓰이는 이유는 주도권을 잡기 쉽다는 점과 로밍을 다니기 수월하다는 것이다. 미니언 웨이브에 풍작을 쓰면서 라인을 수시로 밀어버리면 어지간한 미드는 CS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질 수밖에 없다. 미드 피들이 더 짜증나는 이유는 CC기가 없는 챔프는 피들 상대로 마땅한 대처법이 없기 때문이다.[41] 상대는 풍작으로 일방적인 딜교 손해를 보던지 바위 게 주도권을 내주던지 악랄한 이지선다를 강요한다. 특히 피즈, 제드, 카타리나 같은 암살자들 상대로 발군. 이렇게 피들스틱이 주도권을 꽉 쥐면 상대 미드나 탑은 소극적인 플레이가 강요되어 껄끄로워진다.
10.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0.1. 칼바람 나락
리메이크 초기에는 평이 좋지 않았다. 리메이크 이전 칼바람 피들스틱은 탱 빌드도 있긴 했지만 엄연히 포킹과 한타 모두 최상위권인 AP 딜러였기에 리메이크 이후에도 AP 딜러로 써보려다 죽을 쑤는 일이 많았기 때문. 허나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익숙해진 이후론 탱커 빌드가 정석이자 주류로 안착했고, 승률도 딜러였던 시절과 비슷하게 54~5%대로 전 구간 10위권 안팎을 넘나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2021 시즌 후엔 다시 딜러 빌드가 대세가 됐지만 플레이 방식은 여전히 탱커 시절과 다를 바 없고 빌드도 거의 반반씩 섞인 식이라 사실상 퓨어 탱->딜탱으로 변경된 수준이다.
대규모 아이템 패치 이후엔 대부분의 마법사 신화 아이템들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고 상황에 따른 취사선택이 가능해져[42] 딜러 빌드가 다시 대세로 정착했다. 룬은 주로 어둠의 수확을 쓰며 아이템은 존야만 2코어로 뽑으면 그 이후는 자유롭고 스킬선마는 W-Q-E순. E의 사거리는 850이지만 칼바람에서 빈말로도 길다곤 못할 사거리에 선딜도 있고 생존기는 없는 피들스틱이 부쉬 대신 최전방에서 기웃거리며 포킹 할 일이 적다 보니 E보단 W선마 후 눈덩이로 붙은 뒤 위협적인 CC기만 Q로 차단하고 W를 박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상황에 따라 부쉬를 먹을 수가 없거나 W를 아예 못 쓸 상황이거나 적 사거리가 전부 짧거나 하면 E선마도 충분히 실전성이 있다.
여전히 탱커 빌드로 쓸 수도 있지만 탱커 신화 아이템 중 피들스틱과 궁합이 맞는 템이 없고[43] 치유 감소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약화된 탓에 사실상 현재 탱커 빌드는 딜러 빌드에서 룬만 여진으로 바꿔들고 아이템 순서만 바뀐[44] 변종이라 봐도 무방하다. 일단 탱 피들은 광역 공포 특급 이니시에이팅에 광역 침묵, 타겟팅 공포로 아군 세이브 등등이 가능한 최상급 탱커다. 단점은 궁 의존도가 높은 뚜벅이에 치유 감소와 CC기에 약하며 부쉬 선점을 못 하면 존재감이 떡락한다는 점. 전부 딜러 빌드와 공유하는 장단점이다.
단연 돋보이는 장점은 부쉬 장악 시의 잠재력. 피들스틱에게 부쉬를 빼앗기면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독보적인 칼바람 최상급 이니시기인 광역 공포 궁극기로 아무것도 못 한 채 한타가 박살나고 게임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팀은 게임 외적으로도 공포에 떨게 된다. 궁극기의 피해량은 '''리워크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약해졌다는 AP 빌드도 눈덩이-궁 한 번만 제대로 박으면 여전히 게임을 터트릴 수 있다.
참고로 패시브 특성상 칼바람 나락에서 유일하게 포로 간식을 제외한 장신구를 사용할 수 있는데, 먼저 지급되는 포로 간식을 미리 사용해야 생성된다. 피들스틱의 허수아비는 유닛 판정을 받고, 6레벨 이후엔 렌즈의 기능까지 받아 설치형 스킬들을 지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팀에 티모의 버섯이나 샤코의 깜짝 상자 같은 설치형 스킬의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이 있다면 포로한테 쿠키를 열심히 먹여서(...)[45] 패시브를 빨리 까놓는 것이 이롭다.
10.2. 단일 챔피언 모드
환장할 CC기들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던 옛 시절에 비해 생각보다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시야 장악이 중요한 피들스틱인데 아무도 와드도 박지 못하고 렌즈도 돌리지 못한다는 게 협곡과 비슷한 가장 큰 문제점. 게다가 기습 광역궁에 성공해서 광역 공포를 걸어내도 '''그에 호응해 줄 다음 피들스틱의 기습 광역궁 혹은 Q 스킬은 공포를 걸지 못한다.''' 이 문제는 Q의 공포 쿨타임이 생기면서 덩달아 생겨버린 문제다.
10.3. URF 모드
입히는 피해량이 10% 증가하고 받는 피해량이 10% 감소하며, 회복량이 10% 상승하는 상향이 되어 있다.
리워크 전의 끝나지 않는 공포 - 침묵 사이클은 이제 없다. 공포의 대상별 쿨타임이 짧아지기는 하지만 리워크 전처럼 스킬 쿨만 돌아오면 무한으로 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침묵을 거는 E가 논타겟으로 바뀌어 화력 자체는 상승했지만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졌다. 그나마 유일하게 사거리가 길고 순간딜 자체는 강력한 E를 먼저 선마하여 라인 클리어와 견제력을 올리는 것이 좋다. Q는 협곡에선 성능이 강력하다보니 사거리가 짧고 W는 상대방에 CC기가 하나라도 있으면 끊기며 미니언 대상으론 감소된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대신 W의 회복력이 꽤 상승했기 때문에 탱템 위주의 세팅을 갖추고 CC기 위주로 돌리면 CC기가 없거나 쿨타임이 긴 상대에겐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방 또한 CC기의 쿨타임이 짧아지기 마련이므로 힘이 크게 빠지는 편.
상대팀에 확실한 저지 수단이나 탱커가 없다면 포식자, 유체화를 통해 궁극기로 기습하고 빠른 이속으로 달려가 궁극기 딜을 우겨넣는 방법도 있다. 빠른 이동 속도로 접근해서 강제로 공포를 거는 것도 방법이다.
11. 스킨
오래전에 나온 챔피언답게 스킨 양이 많지만. 챔피언의 인지도와 허수아비라는 어려운 컨셉 때문인지 스킨복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그나마 깜짝 파티 피들스틱의 가성비랑 리메이크 이후 스킨들의 질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크게 체감은 오진 않는 편이다.
2021년에 간만에 신스킨이 예고되어있다.
11.1. 기본 스킨
무언가를 쫓아 거침없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달려가는 모션과 주변에 까마귀가 날아가는 것으로 추정해 볼 때 궁극기인 까마귀 폭풍을 사용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매섭게 벌리고 있는 턱에는 동물의 이빨보다는 쥐덫같이 생긴 강철 이빨들이 여러 겹으로 박혀있고, 턱을 지나 몸통으로 들어가면 붉은 기운들이 허수아비의 짚들 속에서 빛나고 있다. 몸체를 보면 여러 개의 팔들이 뻗어나가는 것이 보인다. 설정에서 언급되었던 심장의 랜턴과 그 속의 눈들 또한 일러스트에 담겨있는데, 이것이 허수아비 안에 봉인된 피들스틱의 본체다. 자세히 살펴보면 궁극기 사용 시 나타나는 까마귀들이 보인다. 가려져 잘 안 보이지만 뒤쪽엔 피들스틱의 패시브 허수아비들도 서있다.
여러모로 창백하면서도 어두운 밭, 그러나 깨진 랜턴으로 피들스틱의 안면부만이 빛을 받아 대비를 이루는 그림이 피들스틱이라는 공포를 잘 표현했다. 피들스틱의 특징인 허수아비로써의 정적인 공포보다, 기괴하게 여러 팔들을 뻗으며 달려가는 모습으로써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공포를 잘 표현한 일러스트이며 준수하게 잘 나왔다고 호평하는 중이다.
이전 일러스트의 설정과 연관지어, 일러스트에 열쇠가 걸려있어서 조이에게서 탈환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지만 잘 보면 모양이 다르다. 피들스틱이 걸고 있는 열쇠는 손잡이 부분이 클로버 모양 혹은 모서리가 둥근 삼각형인데, 조이가 가진 열쇠는 손잡이 부분이 반원형이다. 구 일러스트에서 피들스틱이 매고 있는 열쇠가 현재 조이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다. 즉, 조이가 피들스틱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열쇠 중 하나를 가져갔다는 이야기. 조이는 이걸로 무언가 다른 것을 열었다는 듯.
11.2. 유령 피들스틱(Spectral Fiddlesticks)
모티브는 아이언 메이든으로 보인다. 기본 스킨과 달리 사신처럼 머리가 두건을 쓴 듯한 외형으로 바뀌었다. 일러스트에서는 풍작을 시전하여 주변 희생자들의 영혼을 흡수하고 있다.기이한 설화가 담긴 책을 영원토록 지키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망령입니다. 용맹한 기사들도, 잔혹한 마법사들도 책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살아서 돌아온 자는 없습니다. 어쩌면 여왕이 다스린다는 잊혀진 고대 왕국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리메이크 이후 모든 스킬 이펙트에 반투명한 청록빛 빛깔이 추가되어 가성비 좋은 스킨이 되었다.
악의 여단 모르가나와 특수 대사가 있는데, 같은 세계관에 편입된 것인지는 불명.
11.3. 유니언 잭 피들스틱(Union Jack Fiddlesticks)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념으로 한정 판매한 스킨.그럼 이만. 잘 가시게나.
원래는 기본 스킨에 유니언 잭이 새겨진 단순한 외형이었지만, 리메이크 이후엔 유명한 살인마 잭 더 리퍼에서 모티브를 따온 건지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복장이 볼러와 코트를 두른 영국풍으로 바뀌었고, 더 으스스하게 변했다.[46] 컨셉 아트 공개 영상에서 일러스트 제작 과정 연출이 실로 볼만하다.
일러스트 상에선 수염이 잿빛으로 보이지만 실제 인게임 상에선 수염이 금빛이다.
여담으로 스킨 스포트라이트 썸네일에서 브렉시트 피들스틱으로 나왔다.
외형은 그럴싸하지만 이펙트가 한 개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피들스틱 스킨들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낮은 스킨이다.
11.4. 노상강도 피들스틱(Bandito Fiddlesticks)
이전의 하이 눈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챙모자는 뒤에 매고 있는 채로 유지되고, 몸에 탄피와 입의 빨간 마스크 를 그대로 가지고 갔다.어느 날 먼지 가득한 황야를 달리다가 저 멀리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삐쩍 마른 무언가가 보인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빨리 도망치세요. 그렇지 않으면 피들스틱이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존재가 당신을 안장에서 끌어 내려 어둠 속으로 던져버릴 것입니다.
피들스틱 본인이 악마임에도 초창기에 나온 스킨이라 그런지 팔이나 헝겊 속 몸체가 고딕 하이 눈의 악마풍으로 변한 걸 제외하면 기존 캐주얼 하이 눈의 디자인을 물려받았다.
11.4.1. 크로마
하이 눈 이렐리아 및 하이 눈 세나 출시와 함께 10.12 패치 기간 중 추가된 크로마. 좌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다.
11.5. 호박머리 피들스틱(Pumpkinhead Fiddlesticks)
2010 할로윈 이벤트 기간 동안 한정 판매한 스킨. 한정판이지만, 할로윈 시즌마다 재판매된다.마법의 힘이 강력해지는 시기가 되면, 마부들은 인적이 많은 큰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새들조차 숨을 죽이는, 달빛이 비치는 오래된 길에서는 기묘한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안개 속에 무언가 거대한 것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티브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잭 스켈레톤의 호박머리 모습. 일러스트가 리메이크 되면서 덩치가 더욱 커졌다. 리메이크 전의 일러스트의 외형이 거의 동일하다.
11.6. 해적 피들스틱(Fiddle Me Timbers)
영어로는 'Fiddle Me Timbers'. 이는 해적들이 자주 사용하던 말투인 'Shiver me Timbers!(덜덜 떨린다는 뜻)'[47] 에서 따온 것. 750RP이라는 가격 대비 어지간한 975RP만한 퀄리티라서 가성비가 훌륭한 스킨으로 꼽혔었으나 리메이크 이후에도 모든 스킬 이펙트가 기본 스킨이랑 여전히 동일해서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닻을 올려라!
리메이크 일러스트로는 바다 속에 있는 모습이 구현되었는데, 사망한 사람들의 혼을 빨아 자기가 가지고있다는 기존의 설정을 유지해 해적 간의 싸움으로 죽은 망자들의 혼을 잡아먹는 플라잉 더치맨 같은 유령 해적 컨셉으로 잡은 듯 하다. 그에 맞게 몸체는 타륜, 닻 등 해적선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치장되어있고 바다 속을 거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있다.
모션은 기본 스킨과 다르지 않지만 내부가 철조각 등의 부품을 사용한 골격으로 보이는 다른 스킨들과 달리 이 스킨은 연체동물의 피부와 갈비뼈가 사람의 것과 유사하게 생겨서 꽤 그로테스크하다.
2015년 9월 2일자로 은퇴하게 되었다.
11.7. 깜짝 파티 피들스틱(Surprise Party Fiddlesticks)
손님들은 파티엔 광대가 있어야 한다며 광대를 부르도록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곧 모두가 실종되었고 방은 정전되었으며, 복도 끝에서 무언가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떤 유저의 건의가 받아들여저 만들어진 스킨. 이 스킨은 북미 클라이언트의 메인 화면으로도 적용된 적이 있다.
모든 스킨 중 유일하게 스킬 아이콘과 군중 제어기 이펙트를 바꿔주는 스킨. 스킬 아이콘들은 깜짝 파티 피들스틱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피들스틱이 거는 공포 이펙트는 깜짝 파티 피들스틱의 형상으로 바뀐다. '''스킨 출시 이후 9년이나 지났지만 현재까지 스킬 아이콘을 바꾸는 스킨은 깜짝 파티 피들스틱이 유일하다.'''
리메이크가 된 후에도 '''그나마''' 귀여움과 깜찍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일러스트로 교체되었으며 다른 전설 스킨들처럼 스킨 전용 대사까지 가지게 되었다. 기본 대사가 워낙 소름끼치고 알아듣기 힘든 들끓는 목소리라 그런지 이 스킨은 비교적 멀쩡한 대사를 구사하는 스킨이다. 여전히 우스꽝스럽고 개그성이 짙어 보이지만 기본 스킨 특유의 기괴한 모션은 여전하다. 왼쪽 구석 창가엔 깜짝 파티 아무무가 지켜보고 있다.[48]
도발 모션은 외발자전거를 타며 저글링을 하고 춤은 음악이 포함된 망치춤으로 변경된다. 여기서 들리는 음악의 휘파람 소리가 깨알같이 강철이 삐걱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49] 패시브의 6초간 근처의 와드를 드러내주는 영혼은 파티 풍선으로 바뀌며, 소리 역시 파티풍으로 바뀐다. 기본 공격은 풍선을 날리며, Q는 케이크를 던지고 공포 재사용 대기시간은 리본으로 표시된다. 이때 나타나는 공포 이펙트도 나비넥타이를 매고 빨대 피리를 부는 모습으로 바뀐다. W는 파티 끈으로 연결되고 풍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궁극기가 가관인데, 엎드려서 기어다니는 기본 스킨과 달리 이 스킨은 그에 더해 '''브릿지 자세[50] 로 기어다니며 뱃속에서 손이 튀어나와 색종이 장식을 뿌려댄다.''' 아이들의 환호인지 비명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효과음 때문에 더욱 기괴해보이는 것은 덤. 참고로 궁극기 시전 중 재생되는 음악은 Circus - Theme Song이다.[51] 사망 시 가슴팍에서 파티 피리 소리와 색종이 장식을 뿜고 쓰러진다.
스킬 미리보기 영상에서는 10주년 와드와 비슷하게 생긴 케이크에 숨어있다가 등장하는데 케이크의 촛불이 10이라고 적혀있다.[52] 일러스트 뒷편에서도 촛불에 10이라고 적힌 케이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인게임에서도 귀환을 통해 볼 수 있다.[53]
상기한 대로 리메이크 전에도 전설급 중에서도 정말이지 많은 게 바뀌는 스킨임에도 가격은 975RP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스킨이었다. 리메이크를 받으면서 드디어 최근 스킨을 제외한 모든 스킨 일러스트도 교체되었으므로, 더더욱 가성비가 좋아져버렸다. 대신 예전의 귀여운 맛은 가셔서 그런지 살짝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11.7.1. 크로마
리메이크 전엔 크로마가 없었지만, 리메이크가 되면서 크로마도 추가되었다. 루비 크로마는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다.
11.8. 어둠 막대사탕 피들스틱(Dark Candy Fiddlesticks)
출시 당시 로그인 화면눈맞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던 포로 왕의 겨울왕국 전역에서 불이 꺼지자, 왕국의 가장 음침한 곳으로부터 끔찍한 고대의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의식도, 목적도 없는 이 존재는 무언가에 홀린 듯 축제 손님들을 뒤쫓으며, 마주치는 모든 것을 해치웁니다.
크리스마스 컨셉에 맞게 산타 컬러링으로 변했다. 크리스마스에 나타난 공포스런 산타라는 컨셉은 크리스마스 악몽의 잭 스켈링턴과 유사. 구 피들스틱의 스킨 중 퀄리티가 좋았던 편인데다 기존의 푸른 컬러링을 아예 바꾸었기에 이를 좋아하던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
스킬들의 까마귀들은 전부 눈덩이로 바뀌며, 궁극기 사용 시 종소리와 함께 가슴에서 손이 나와 휘적휘적대며 기괴함을 더하는 스킨이다.[54] 귀환 모션은 선물 상자 뒤에 있는 나무 장식물 뒤에 피들스틱이 숨어있다가 선물에 관심을 보이는 포로가 다가오자 깜짝 놀래키고 놀란 포로는 도망간다.
오른쪽 구석에는 포로와 TFT의 펭구가 벌벌 떨고 있다. 때문에 일러스트 자체는 그나마 귀엽다는 평이 많았으나, 03.25일자 PBE 서버에서 일러스트의 빨간 눈동자가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변하는 수정을 받아 다른 스킨들처럼 공포스럽게 바뀌었다.
11.9. 부활한 피들스틱(Risen Fiddlesticks)
슈리마를 배경으로 하는 이집트풍 스킨으로 그 중 미라를 모티브로 한 스킨. 독특하게도 미라의 두 팔은 서로 교차한 상태로 고정되어 있고 무기인 대낫은 주변을 떠다니는 금속제 손이 들고 다닌다. 리메이크가 되면서 손 부분만 떠다니던 것에서 멀쩡한 두 팔로 변경되고 턱이 길어지는 리터치를 거쳤다.옛날 옛적 아주 먼 땅, 질투심에 불타는 젊은 황제가 힘을 얻기 위해 금지된 소환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부활한 고대 공포 피들스틱은 황제에게 힘을 주기는커녕 순식간에 그의 왕국을 파멸시켰습니다. 이 악마는 아직도 파멸의 잔해 아래 묻혀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이죠.
스킬 사용 시 나오는 까마귀들은 모두 벌레로 바뀌고, 귀환 시 금속 팔들을 떨어트리고 가슴의 진짜 팔을 떼어낸 다음 두 팔을 들고 미라처럼 걷는다.
본래 명칭을 '사막의 수호자' 라고 하려 했지만 라이엇에서 그럼 이름이 너무 길어진다고 부활한(Risen) 피들스틱으로 하였다고. 한국에서는 '사막의 수호자 피들스틱'이 그렇게 긴 것은 아니지만 영문은 'Guardian of the Sands Fiddlesticks'이다.
11.10. 시공간 침략자 피들스틱(Praetorian Fiddlesticks)
'''유기체 녀석들, 상대를 잘못 골랐군.'''
8.22 패치 기간 중 출시된 3년만에 나온 스킨. 영문명인 Praetorian은 에일리언의 클래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브즈처럼 음성이 알아들을 수 없는 기계음으로 대체된다.요원들이 가장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공간의 틈을 통해 우주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로봇 약탈자 무리가 지나가는 곳마다 쑥대밭을 만들고 있죠. 이 무수한 침략자 중 하나인 피들스틱은 손에 넣는 기술을 흡수하며 모든 생명체를 파괴합니다.
랜턴은 로봇머리로 바뀌고, 악마의 팔은 마치 각성한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AT 필드 팔과 비슷하게 바뀐다. 스킬 이펙트의 까마귀는 모두 회전 톱날로 변경되며, 공포(Q)를 시전할 때는 소름끼치는 전자음이 나고, 풍작(W) 시전 시 연결되는 검은 줄은 케이블로 변경된다. 까마귀 폭풍(R) 시전 시 공중에서 낙하해서 습격하는 듯한 모션이 나온다. 귀환 시 허수아비처럼 자세를 잡고 주변을 스캔하다가 근처를 날던 파랑새를 발견하고는 입에서 촉수 같은 케이블을 뻗어서 '''새를 낚아채 갈아버린다.''' 사망 모션이 유일하게 기존의 피들스틱의 허수아비와 똑같다. 아마도 기계이기 때문에 몸 속에 본체가 있다는 설정이 아닌 듯.
리메이크 전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섬뜩한 기계 음성, 흡수(W) 중 손가락을 꿈틀거리는 모션과 공포(Q)의 무시무시한 사운드로 대체로 엉뚱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지녔던 피들스틱의 스킨들 중 가장 기괴하다는 평가를 받은 스킨이었는데, 피들스틱 자체가 그런 기믹을 그대로 답습한 공포스러운 챔피언으로 탈바꿈되면서 정체성을 다소 잃어버려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있다. 다행히 특유의 공포 사운드는 리메이크 후에도 유지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스킨이다 보니 부활한 피들스틱과 더불어 일러스트 변경점이 거의 없는 스킨이다.[55]
11.10.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크로마도 추가되었다. 루비 크로마는 단독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다.
가장 왼쪽의 붉은 루비와 가장 오른쪽의 탄자나이트 크로마는 에반게리온 패러디.
12. 기타
챔피언 업데이트 트레일러: 데마시아의 공포[56]
챔피언 테마
[image]
리메이크 피들스틱의 최종 콘셉트 아트.
캐릭터의 모티브는 허수아비. 영미권 문화에서 허수아비는 공포의 대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 그 결과 DC 코믹스의 빌런 스케어크로우처럼 공포를 사용하는 허수아비 챔피언이 탄생되었다. 리메이크 이후로는 기존의 허수아비 컨셉에 슬렌더맨 같은 요소도 첨가되었다.
가느다란 팔다리에 부실해보이는 외형 때문에 마른 체형인 사람을 피들스틱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포 CC기의 상징이기도 하다. 최초로 공포 CC기를 가지고 나온 챔피언이기 때문에 예전엔 공포 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피들스틱의 얼굴이 장식하기도 했으며, 리메이크 전 최대 3초의 타겟팅 공포는 가히 독보적인 특징이었다.[57] 이후 공포를 걸 수 있는 챔피언들이 여럿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적고, 대부분은 부가적으로 붙는 CC기인 데다가 어려운 조건이 붙는다.[58] 리메이크 후 여전히 Q가 타겟팅 공포인데다 한술 더 떠 모든 스킬에 조건부 공포가 묻어있는 피들스틱에게 공포는 떼어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참고로 영문 명칭대로 읽으면 피들스틱'''스'''. Fiddlesticks라는 단어는 영어로 "이런!", "얼토당토아닌 소리!" 등을 의미하는 감탄사이다. 추가적으로 중의적인 의미로 허수아비 제작에 쓰이는 갈대 등을 sticks라고도 한다. 뒤에 붙는 s는 한국어로는 발음하기 뭣해서 번역 과정에서 빼버린 듯.
초창기의 스토리에서는 금지된 이계 소환 주문을 통해 이세계에서 소환된 이후 그대로 소환실을 점거해버린, 리그의 소환사들도 어찌하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라는 설정이었다.[59] 하지만 후에 챔피언 스토리에서 리그와 소환사들에 대한 내용이 삭제된 이후로 마을에 기근을 불러왔다는 누명을 쓰고 들판에 묶여져 죽은 사내의 시체가 까마귀에게 뜯어먹힌 뒤 허수아비와 같은 형상으로 부활한 존재라는 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때문에 리메이크 요릭의 대사 중 "변이된" 챔피언을 대상으로 하는 도발 대사의 대상에 피들스틱도 포함되었다.[60]
변경된 설정에서는 공포를 주식으로 삼는 악마로, 데마시아의 포스배로우에서 악몽의 악마 녹턴이 부활했던 사건 이후 데마시아 주변 시골에서 출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악마 중에서도 매우 오래된 존재로, 우주의 시작부터 있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고대의 존재여서 그 기원조차 정확히 알 수 없어 전설처럼 소문이 붙어 구전되어 왔다고. 새로운 이명인 ''오래된 공포''는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 참고로 상기한 옛 설정 중 첫 설정은 현재 피들스틱의 배경에서 젊고 어리석은 마법사가 무언가를 소환했다는 프렐요드 지방의 설화를 차용한 도입부로, 개편 직전의 설정은 녹서스인의 설화로 그 흔적을 남겼다. 또한 악마들 중에서도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터라 악명이 어지간히 높은지 아자카나에 의해 부활한 요네조차 여타 악마 챔피언들에게 조롱과 경멸을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목소리에서부터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자카나가 긴 세월을 통해 변이된 게 아니냐고 식겁하는 반응을 보인다. 비에고는 피들스틱을 태초의 악령(Ur-demon)으로 지칭한다.
피들스틱의 단편소설 '목소리'에서 '열 명의 위대한 왕'으로 추정되는 작가 미상의 시와 영혼의 결속의 야스오&요네 형제의 대사[61] 로 추정컨데, 피들스틱은 왕들 중 한 명에게 달라붙은 아자카나였고, 다른 아자카나들이 왕을 먹는 것으로 끝낼 때 혼자만 악마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피들스틱은 주변의 잡동사니로 몸을 만들며, 만약 몸의 일부를 잃더라도 곧바로 주변의 물건으로 몸을 재구성한다. 게임 상에서 보이는 피들스틱의 형상은 피들스틱의 단편소설의 배경인 데마시아의 '골드윌드(Goldweald)'라는 지방에서 취한 모습이라는 설정.
피들스틱의 스토리에서 여명의 아이가 피들스틱의 유일한 즐거움을 훔쳐갔다는 서술로 보아, 피들스틱의 취미는 열쇠 수집인 것 같다(...).
피들스틱이 리메이크 패치를 받음으로서, 최초 17명의 챔피언 중 비주얼 및 게임플레이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 챔피언은 잭스와 티모, 둘로 줄었다. 두 챔피언 모두 이펙트 업데이트는 받았으며 잭스는 추가로 애니메이션 패치를 받았다.
전용 테마곡은 아펠리오스 이후로 나온 보컬이 들어간 테마곡으로 분위기까지 비슷하지만, 조금 어두침침할 뿐 알룬의 감정이 담겨 애잔한 느낌을 주기도 하던 아펠리오스의 테마곡과는 달리 가사와 보컬부터가 성인 여성과 어린 여자아이가 피들스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듯 소름끼치는 구성인 데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에선 스킨들이 줄줄이 나오며 비명이 메아리치다가 피들스틱의 컨셉아트를 보여주며 끝나는 기괴함의 절정을 찍는다. 이에 맞춰 영상도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급격히 소름끼치는 편집을 보여준다.
영문판 성우가 직접 피들스틱의 목소리를 낸 방법을 인증한 영상이 있다.
피들스틱이 리워크되기 직전의 버전인 10.6 패치 기간 동안 소환사의 협곡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일정 확률로 아이템을 사려는 시점에 피들스틱의 등불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며, 이 경우 블루팀 레드 버프 아랫쪽에 위치하는 수풀 & 레드팀 블루 버프 좌측에 위치하는 수풀에서 피들스틱이 갑자기 튀어나와 기괴한 모습으로 빠르게 달려오는 이스터에그가 있었다. 블루팀 우물에서 예언자의 렌즈를 사용하면 피들스틱의 그림자가 보이기도 했다.
12.1. 출시 전 정보
[image]2019년 실시한 업데이트 대상 투표에서 후보로 선정되었으나 투표로 결정될 후보는 다섯 챔피언 중 단 하나였었고, 후보들 중에서도 볼리베어가 당당히 껴있어서 사실상 답정너라고 봐도 될 정도로 가능성이 낮아보였다. 당시 후보로는 볼리베어와 피들스틱을 포함해 녹턴, 문도 박사, 쉬바나가 선정되었다. 챔피언 업데이트 후보 발표 당시에는 피들스틱이 여진 룬을 위시한 서포터 빌드가 유용하게 연구되어 좋은 성적으로 쓰이던 중이라 나머지 후보들에 비해 업데이트 필요성이 뒤떨어져 리메이크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받는 중이었다. 그러나 득표수 발표 결과 이러한 예상과 다르게 볼리베어와 소수점 단위로 경쟁할 만큼 비슷한 득표수를 얻게 되었고, 이에 라이엇은 계획을 변경해 둘 다 손보기로 결정하여 리메이크가 확정되었다. 사실 당시에는 서포터로 나름 잘 쓰이고 있었으나 스킬 구성이 10년이 다 되도록 바뀐 적이 없었기에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수동적이었던지라 본래 쓰이던 포지션인 정글로도 사용되지 못해 리메이크의 필요성은 있었다.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기존의 타겟팅 위주 스킬셋에서 벗어나고[62] 기습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게임 내에서 가장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챔피언'''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리메이크 후보 발표 당시 밝힌 피들스틱의 재설계 방향이다.
기존의 낫을 든 허수아비 모습은 리메이크 이전과 동일하나, 인체 비례가 비정상적으로 바뀌어 훨씬 기형적인 모습이 되었다. 설정 상 허수아비 형상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가슴팍의 철창 속에 있는 빨간 눈들이 허수아비를 조종하는 본체라고 한다. 또한 피들스틱의 대사는 자신이 살해한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빌려 말한다는 컨셉으로 5명의 성우가 녹음한 음성을 겹쳐서 만들 예정이었다. 리메이크가 완료되면 피들스틱은 '''담당 성우가 가장 많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뻔했으나, 라이엇이 직접 녹음해 본 결과 듣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너무 불쾌해 이 계획안을 폐기하고 단일 성우가 여러 명을 연기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많지만 후에 공개된 단일 성우의 녹음본조차 굉장히 컨셉에 맞게 기괴하다는 평이 다수이다. 이 또한 이미 플레이 시 상당히 듣기 불편하다는 평이 파다한 편.피들스틱은 오랫동안 업데이트하려는 챔피언 목록에 있었습니다. 피들스틱 관련 요소 중 많은 것들이 흐름에 뒤떨어졌기 때문이죠. 피들스틱 업데이트의 주된 목표는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공포스러운 허수아비”라는 테마를 시각적 요소와 게임플레이를 통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될 것입니다. 피들스틱의 상징인 궁극기 까마귀 폭풍뿐만 아니라 독특한 마법사 정글러 플레이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또한 기본 스킬에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요소를 더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까마귀 폭풍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 Reav3, 챔피언 팀 리드 프로듀서
세트의 본섭 출시와 함께 인게임 모델링과 일부 모션, 스킬들이 공개되었다. 예고대로 진짜 공포 영화나 호러 게임에 나올 법한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매우 기괴해졌다. 스킬 이펙트는 모델링처럼 검은색과 빨간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턱주가리는 물리 엔진이 적용되어 사양에 따라 흔들린다.[63] 오죽하면 '''노약자와 심약자는 주의'''하라는 경고까지 붙였을 정도. 이후 궁극기가 공개되었는데 자체 성능은 현재의 피들스틱과 동일하지만 효과음과 정신 집중 모션, 까마귀 울음소리가 훨씬 기괴해졌으며, 궁극기 사용 시 영화 엑소시스트마냥 사족보행으로 기어다니는 전용 이동 모션까지 생겼다.
북미 기준 3월 13일 금요일, 즉 13일의 금요일에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4일 챔피언 테마 영상과 함께 게임 플레이 프리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리메이크 결과 공개 몇 주 전에 행해진 영원석 업데이트 시기에는 리메이크 공개가 임박했었기 때문인지, 당시에 리메이크 전 피들스틱은 유일하게 고유 영원석이 없었다. 때문에 최초로 고유 영원석의 내용이 변경된 챔피언은 볼리베어가 되었다.
티저 영상과 스킬셋 등을 본 유저들의 평은 아주 좋다. 이전까지의 피들스틱은 공포스럽고 기괴한 배경과 달리 인게임의 모습은 어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여서 별로 공포스럽지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 공개된 인게임과 티저를 통해 리메이크 피들스틱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게 올라갔다.